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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취임한 김주섭 경북도 행정부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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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위해 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16일 취임한 경북도 김주섭 행정부지사는 27년 동안의 공직 경험을 경북도정과 조화시켜 앞서가는 경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부지사는 "지방차원에서 기획하고 준비한 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두 차례나 성공적으로 치러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제, "올해 열리는 세계유교문화축제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 부지사는 51년 구미시 산동면 출신으로 경북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 행시 14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옛 총무처와 행정자치부에서 감사관, 공보관, 인사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관료로 인사행정 전문가.

그러나 지방근무 경험이 전무한 김 부지사가 종합행정으로 대민업무가 주종인 지방행정을 이해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 상당한 기간이 걸리지 않을까 염려하는 시각도 있다.

또 김 부지사 내정소식을 들은 경북도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취임전에 인사국장 재직시 공무원연금법 제정을 문제삼아 책임을 묻고 납득할만한 해명을 요구, 직장협의회와의 껄끄러운 관계 개선도 급선무다.

홍석봉기자 hsb@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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