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향토출신 민룡.최민경 쇼트트랙 '우승질주'

경신고 민룡, 세화여고 최민경이 2001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쇼트트랙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출전티켓을 거머쥐었다.

2000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민룡은 16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3000m에서5분34초32로 1위, 1000m에서 1분33초78로 4위를 기록해 종합점수 97점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전날 500m에서 우승했던 민룡은 2관왕에 오르며 1000m 우승자 이승재(60점)를 누르고 1위로 선발전을 통과, 2월7일부터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벌어지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오성고 이승재는 남자 3000m와 500m에서 3위에 올랐지만 1000m우승으로 종합점수 60점을 획득, 민룡에 이어 2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최민경은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42초22로 1위, 3000m에서 5분44초15로 2위에 올라 종합점수 97점을 획득,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게명대 안상미도 15일 여자부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점수 94점, 종합2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로써 한국 쇼트트랙의 주축인 지역의 민룡, 이승재, 최민경, 안상미가 다시 국가대표에 선발돼 세계무대 평정에 나선다.

한편 계명대 박주영, 서현고 이재영도 대한빙상연맹 추천선수자격으로 대회에 동반출전한다.

◆국가대표

△남자부=민룡(경신고.97점), 이승재(오성고.60점), 송석우(58점), 오세종(34점. 이상 광문고) △여자부=최민경(세화여고.97점), 안상미(계명대.94점), 김윤미(연세대.55점), 김문정(한체대.47점), 박주영(계명대.1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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