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반시를 원료로 한 각종 기능성 식품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씨가없고 육질이 유연하며 특히 당도가 높아 홍시로서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청도반시는 2년전 '감 카스테라(특허획득)'와 연중 먹을 수 있는 '아이스 홍시', '감 식초' 등 다양한 식품으로 개발돼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같이 청도반시를 이용한 식품이 각광받고 최근 2년 연속 대풍작을 이루자 청도군은 감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식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도반시가 식품 원료로 각광받는 주요인은 타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에 비해 당도가 높아 감 소주, 감 고추장, 감 요리 등 어떤 식품이라도 개발이 용이한데 있다.
청도농업기술센터가 계명대 식품공학과와 함게 연구 개발중인 '감 소주'는 알코올농도가 58%까지 이르렀으며 알콜농도 28% 수준의 제품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막걸리로도 개발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높은 당도를 이용한 '감 고추장' 개발도 추진중이며 '감 장아찌', '감 부침개' 등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최근 매전면 박성길씨 등 농민이 씨가 없어 곶감용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정설을 깨고 청도반시를 4등분한 곶감 개발에 성공, 청도 반시의 활용도가 무한하게 확대되고 있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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