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석.박사과정 지원자 무더기 미달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대학원 후기모집을 실시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현재 대학원 과정을 연 1회 선발함으로써 발생하는 국내외 8월 졸업자의 연구공백을 막고, 대학원 모집정원의 결원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2학기(9월) 입학자를 선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대학원 과정을 연 2회 선발하는 국내 대학이 늘고 있으나 서울대는 석.박사과정을 연 1회 특차 및 정시모집을 통해 전학년도에 선발한 후 그 다음해 3월에 입학토록 해왔다.
이로 인해 학사과정을 8월에 마친 졸업자나 6개월 정도, 한번 서울대 대학원 시험에 떨어진 학생은 1년 정도 연구공백이 불가피했다.
또 2001학년도처럼 일부 석.박사과정에서 무더기 미달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도 다음 학년도 선발할 때까지 결원을 채울 수가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서울대는 그러나 대학원 후기모집시 당해 학년도 결원만 모집할 것인지, 당해 학년도 결원과 일정비율을 모집할 것인지, 다음 학년도 입학정원의 일부를 미리 뽑도록 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교육부 등과 협의를 거쳐 추후에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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