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국신문인 USA투데이가 발간하는 야구전문 주간지 베이스볼 위클리가 박찬호(28.LA 다저스)를 메이저리그의 에이스로 평가했다.
최근 발간된 베이스볼 위클리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망라한 미국프로야구의 선발투수 평가란에서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당당히 랭킹 8위에 올려 놓았다.
베이스볼 위클리는 메이저리그의 각 팀 선발투수들을 '슈퍼 에이스', '에이스','니어(near) 에이스', '솔리드(solid) NO 2s', '이닝 이터스(inning eaters)' 등의등급으로 구분하면서 박찬호를 정상급 투수로 평가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 에이스 그룹에는 21세기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와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케빈 브라운(LA 다저스), 그렉 매덕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4명이 뽑혔다.
슈퍼 에이스 다음 등급인 에이스 그룹에는 박찬호를 비롯해 톰 글래빈(애틀랜타), 마이크 햄턴(콜로라도), 알 라이터(뉴욕 메츠), 팀 허드슨(오클랜드 에이스) , 마이크 무시나(뉴욕 양키스), 바톨로 콜론(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커트 쉴링(애리조나), 대릴 카일(세이트루이스) 등 9명만이 포함됐다.
베이스볼 위클리는 지난 해 토론토에서 20승을 올렸던 데이비드 웰스와 사이영상에 빛나는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는 '니어 에이스' 그룹으로 분류했고 박찬호의 동기생이자 최근 5년간 5천500만달러에 계약한 대런 드라이포트는 '이닝 이터스' 그룹으로 하향 평가해 박찬호의 위상을 상대적으로 짐작케 했다.
99년 올스타전이후 박찬호가 26승14패로 높은 승률을 올린 점을 강조한 베이스볼 위클리는 박찬호가 LA 다저스 마운드의 실질적인 에이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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