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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협회 불협화음 해결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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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 선거일을 앞두고 현 음협 대구지부 집행부와 현 집행부의 불투명한 협회운영을 문제삼아 결성된 지역 일부 음악인들의 모임인 '음협 대구지부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간의 갈등이 지역 원로 음악인들의 중재로 일단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추진위원회가 '회원들의 자유로운 지부장 선거 출마'를 막는 독소조항이 많다며 일관되게 지적해왔던 현 정관을 개정한 뒤 선거를 치르기로 추진위원회측과 현 집행부가 원로들의 참관하에 합의를 본 것.

음협 대구지부(지부장 강재열)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정관개정 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집행부와 '음협 바로세우기 추진위원회' 위원, 그리고 일부 지역 음악인 원로들과의 회의에서 합의된 정관개정 원칙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방안을 논의하자는 것.

이에 앞선 19일 모임에서는 원로음악인 3명, 현 집행부 2명, 음협 바로세우기 추진위원 2명 등 모두 7명이 참여하는 '정관개정 소위원회'를 구성하자는데 참석자들이 합의하고 소위원회의 1차 모임을 조만간 갖자는데 합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추진위원회측은 △회원가입 조건 완화 △회장 입후보 자격 완화 △회비 수납 조건 완화 등을 주요 쟁점으로 정관개정 협상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추진위원회 최영은(대신대)교수는 "정관상 회원자격 요건을 지나치게 제한하면서 회원수가 격감, 음협이 음악인들 전체의 모임이 아닌 냉소의 대상으로 전락했다"며 "많은 음악인들이 음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관개정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재열지부장은 "정관개정작업은 완료시점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본다"며 "많은 음악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만큼 최대한 공정한 방향으로 개정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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