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80개국 500여팀 참가할세계합창올림픽 부산 유치

【부산】세계 최대 문화축제인 「제2회 세계 합창올림픽대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27일 오는 2002년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열리는 제2회 세계합창올림픽 개최지로 부산이 확정됐다는 조직위원회 군터 티취(Gunter Titsch) 위원장의 친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군터 조직위원장은 친서에서 『제2회 세계 합창올림픽이 부산시에서 개최됨을 선언하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2회 세계 합창올림픽대회는 지난해 7월 음악의 도시인 오스트리아 린츠시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차기 개최국으로 결정됐으며 부산과 서울이 주개최도시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여왔다.

세계합창올림픽대회는 80여개국에서 500개 합창팀이 참가, 어린이합창·청소년합창, 여성합창, 재즈합창, 가스펠송과 흑인영가, 민요합창 등 28개 종목에 걸쳐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밖에 각종 콘서트와 페스티벌, 음반·영상음악 박람회, 세미나, 작곡발표회, 심포지엄 등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음악축제의 장이다.

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