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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쉰들러 주인공 브레이즈델씨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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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미 제5공군 군목으로 활동하면서 전쟁고아들을 돌보고 인민군이 다시 점령하기전 고아를 제주도로 피난시킨 러셀 브레이즈델씨(91·미국 뉴욕 거주)씨가 26일 저녁 방한했다.

브레이즈델씨는 방한기간, 이들 전쟁 고아를 수용하기 위해 설립됐던 한국보육원(원장 황온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고아를 구해 '한국판 쉰들러'로 불리는 러셀 브레이즈델씨(91)씨가 27일 방문하는 경기도 양주군 한국보육원 황온순(102·여)원장과 보육원측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역사적인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보육원측은 26일 보육원 안팎 정리정돈과 청소를 마쳤으며 27일 오후 1시께로 예정된 브레이즈델씨 일행과의 점심 식사를 위해 인근 뷔페식당에 80명분의 음식을 주문하는 등 브레이즈델씨를 맞을 모든 준비를 끝냈다.

보육원측은 방문에 대한 준비는 끝냈지만 현재 황원장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노령으로 인해 대화가 사실상 불가능해 황원장과 브레이즈델씨의 만남이 원활하게 이뤄질지 크게 우려하고 있다.

부원장 최영민(46)씨는 "91세의 노구를 이끌고 한국에 오신 그 분의 성의가 너무나도 대단하다"며 "27일 두분이 만나는 것 자체가 다른 무엇보다도 의미가 있는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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