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일선 시·군 생활체육협의회에 배치한 유급 생활체육지도사가 신분보장이 안되는데다 운영체계 미비로 실효를 거두지 못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생활체육의 전국적 확산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선 시·군 생활체육협의회에 1~5명씩, 도내 총 66명(시 지역 3~5명, 군 지역 2명)의 생활체육지도사를 배치하고 월 96만원 상당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지난해 7월 근무를 시작한 생활체육지도사는 근무 조건이 1년 단위이며 근무장소는 시·군·구 생활체육협의회로 제한돼 있다.그러나 첫해인 지난해 6개월간 임금은 문화관광부가 전액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지방비 부담이 30%인데다 구체적인 근무 지침도 없는 실정이다.경주시엔 5명의 생활체육지도사가 배치됐으나 드물게 열리는 체육행사에 부족 일손을 지원하는데 그치고 있다.시의 한관계자는 "채용·배치계획 기본 지침만 있을뿐 활동지침이 없다"며 "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 효율적인 운영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생활체육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생활화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생활체육교실을 시 지역 12~18개소, 군 지역 5~12개소 등 도내 267개소를 설치, 주민들이 선호하는 종목을 운영키로 했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한동훈 "김종혁 징계? 차라리 날 찍어내라…우스운 당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