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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렵다지만…포철은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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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은 2000년 한해동안 11조6천920억원의 매출액과 1조6천370억원의 세후 순이익을 기록, 지난 99년의 매출액(10조6천961억원)과 세후 순이익(1조5천580억원)에 비해 큰폭으로 늘면서 두가지 지표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또 지난해 11월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등록한 포스데이타가 100%의 세후 순이익 증가율을 올린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포철 계열사들도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쏠쏠한 흑자를 냈다.포철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지난해 조강생산량은 2천773만5천t으로 전년에 비해 120만t 가량 늘었다. 직원 한사람당 부가가치는 2억2천300만원. 1인당 조강생산량도 1천612t으로 99년에 비해 일정량 증가했다.계열사들의 지난해 경영실적도 비교적 양호하다.

정보통신 부문의 포스데이타는 세후 순이익이 99년의 57억원에 비해 100% 증가한 115억8천만원에 달했다. 업종경기가 지난 한해동안 바닥권에 머물렀던 건설업과 자동화 등 설비관련업인 포스코개발과 포스콘은 각각 200억원과 41억원의 세후 순이익을 올려 적지않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포철의 정비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포철산기는 전년대비 2억원 늘어난 37억원, 강판가공 분야의 포항강판은 74억원이 늘어난 200억원의 세후순이익을 달성해 지난 3~4년간에 걸친 구조조정의 효과가 경영실적에 나타나고 있다는게 대주주인 포철의 시각이다.한편 포철은 지난해 포스데이타에 이어 올해도 일부 계열사의 코스닥 등록 및 자립경영을 더욱 강하게 유도키로 해 10여개에 달하는 계열사들의 올해 경영실적이 더욱 호전될 전망이다. 포항.

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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