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미국프로야구로 진출한 일본 최고의 야구영웅 스즈키 이치로(28·시애틀 매리너스)가 국내 프로구단과 함께 메이저리그 데뷔첫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인훈련중이었던 이치로는 30일(한국시간)부터 피닉스 인근 피오리아에서 전지훈련중인 삼성 라이온즈 캠프에 합류, 배팅과 수비, 주루 등 훈련을 함께 하기로 했다.일본프로야구에서 7년 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올랐던 이치로는 지난 달 시애틀 매리너스와 3년간 1천4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뒤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왔으나시애틀 구단의 스프링캠프 시작 일정이 2월 중순으로 잡혀 혼자 훈련을 해왔다.이치로는 개인훈련으로 더이상 능률이 오르지 않자 삼성의 인스트럭터로 있는 일본인 코치 가토리에게 합동 훈련을 부탁했고 김응용 감독이 흔쾌히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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