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에서 월드컵 등을 고려한 '지방선거 조기실시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역지방자치단체 의회 의장들이 이에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전국시도의장협의회(회장 이용부 서울시의회의장)는 2일 오후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올해 첫 임시회의를 갖고 지방선거 조기실시에 반대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월드컵과 지방자치 선거일이 겹친다는 이유로 지방선거일을 3개월이나 앞당겨 실시하려 하는 것은 지방자치를 경시하는 발상"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이는 지방자치발전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심히 우려를 표명한다"며 "전국시도의장협의회에서는 이같은 논의 자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도의장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조기에 실시될 경우 행정업무의 공백을 초래할 뿐 아니라 전년도 결산심사 일정과 중복돼 일상적인 의정활동이 불가능한 현상을 초래할 것이 불을 보듯 명명백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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