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들이 출자한 새로운 은행이 일본에서 탄생할 전망이다. 재일한국인 신용조합협회(한신협)는 3일 일본 전국에서 현재 영업중인 협회 산하의 19개 신용조합을 합병해 '한신(韓信)은행'이라는 명칭으로 새 은행을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각각의 신용조합들은 임시총회를 열고 합병에 동의, 앞으로 일반은행으로 전환할 것을 결의했으며 한신협측은 이달중으로 일본 금융청에 은행허가 신청을 제출키로 했다.
오는 7월까지 설립할 예정인 이 '한신은행'은 간사이(關西)흥은신용조합과 도쿄(東京)상은신용조합 등 파산한 8개 신용조합의 영업을 양도받아 재일한국계 은행으로서 경영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출자산이 1조엔을 넘는 간사이(關西)흥은 등을 받아들기 위해서는 수백억엔 규모의 자기자본이 필요한데 합병하게될 신용조합들의 자본력만으로는 불충분한 실정이다. 따라서 한신협측은 한국정부가 현재 각 신용조합에 예치하고 있는 협력예금 중 거의 전액에 해당하는 200억~300억엔을 새로운 은행으로 출자 대체하는 형식으로 받아들일 계획이다.
현재 한국정부측은 지원할 의사를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지않아 일본 금융청의 설립허가 심사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박순국편집위원 toky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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