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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방파제 기우뚱 울진읍 공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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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울진군이 발주해 현재 시공중인 울진읍 공세항 방파제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기존 방파제에서 떨어져나가 틈이 생기는가 하면 침하현상까지 발생해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5일 현재 울진군 울진읍 공세항 신설 방파제의 길이 10여m 콘크리트 구조물이 기존 방파제에서 떨어져나가 30cm가량 틈이 벌어져 있으며 높이 30∼40cm쯤 내려앉아 있다.

또 파도에 콘크리트 구조물 내부를 채운 작은 돌(사석)들이 빠져 나가면서 방파제 끝부분이 침하돼 12도 정도 기울어져 있는데다 지금도 침하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어 졸속시공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울진군이 방파제 공사를 공세항이 있는 마을 해안도로 확.포장 공사와 함께 복합 발주한데다 공사를 맡은 시공회사가 방파제 축조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져 공사발주 과정에도 적잖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 김모(울진읍)씨는 "지난 12일 높은 파도가 일면서부터 침하현상이 발생했다"며 "방파제 보호를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 외곽에 삼발이(TTP)를 세우거나 대형 사석을 쌓아가면서 하는게 일반적인데 이러한 과정이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울진군은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이 해제되면 콘크리트 구조물을 해체하고 재시공하는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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