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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직장협의회 노조 전환 마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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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사실상 노조 형태의 전국 조직을 출범키로 해 공무원 집단행동을 금지한 정부와 파찰이 예상된다.

대구를 비롯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는 대표 132명중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국회의사당내 강당에서 총회를 갖고 현재 친목단체 성격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연구발전회'를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각 1명, 부위원장 10명을 두는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로 변경하는 규정을 통과시켰다.

이를 위해 총회 참석자들은 조만간 시.도단위 대표가 참여하는 선관위원회를 구성, 오는 3월말까지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을 대표하는 위원장 등을 선출해 조직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내년 대통령선거전에 공무원 노조가 합법화할 수 있도록 노조설립을 위한 서명운동과 입법 청원 등을 벌일 방침이다.

대구지역 14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참여하고 있는 달구벌공무원직장협의회에서도 이에 발 맞추어 노조 설립 움직임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는 공무원 특별법상 단체행동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전국 단위 조직을 구성하는 것을 불법으로 간주, 주동자를 처벌 방침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5월에 구성된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연구발전회에는 전국 211개 직장협의회중 132개가 가입되었고 회원수는 전체 공무원의 8%에 해당하는 약 7만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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