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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 차단하겠다-유상부 포철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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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부(劉常夫) 포항제철 회장은 7일 서울과 포항, 광양을 화상으로 연결해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민영화 이후 국내외 기업들의 포철 경영권 확보 시도 가능성과 관련, 『정관 변경을 통해 전환우선주 발행근거를 마련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한 안정 우호주 확보로 적대적 M&A를 차단하겠다』 고 밝혔다.

유 회장은 또 자동차 강판용 열연코일 공급을 둘러싼 현대하이스코(옛 현대강관)와의 갈등에 대해서는 『포철은 현대에 판매할 열연코일 생산여력이 없다』며 냉연업계의 구조조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 회장은 『민영화로 주주구성에 변화가 왔을뿐 경영활동의 근본적인 변화는 없다』며 『경영관리시스템 혁신 및 효율성과 기동성이 살아나고 있다』고 말해 민영화 이후를 긍정 평가했다.

그는 또 『전체 지분의 53%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의 경우 투자수익이 목적이지 경영권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기업의 포철 상대 M&A 시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동일인 소유한도 폐지로 국내 기업의 포철 주식매집 가능성은 배제할수 없다』며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안정 우호주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포철의 소유지배 구조에 대해서는 『특정 재벌이 경영권을 인수할 경우 경제력 집중에 따른 폐해가 클 것』이라며 지분 분산 및 전문경영인 체제라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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