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관광여행사에서 보관하고 있던 여권과 해외항공권이 무더기로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전 8시30분쯤 포항시 북구 덕산동 모 관광여행사 사물실내 책상서랍속에 보관중이던 단체관광객 일반여권 41장와 태국행항공권 42매가 없어진 것을 출근한 직원 최모(2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에 따르면 아침에 출근해보니 출입문이 열려져 있고 김모과장의 책상서랍속에 있던 여권과 자신의 서랍속에 있었던 현금30만원과 100원과 10원짜리 동전 3만원가량이 없어졌다는 것.
경찰은 동전 등이 없어진 것으로 미뤄 여권전문절도단의 여권을 노린 범행이라기 보다는 불량 청소년들이 돈을 훔치러 들어왔다 여권과 항공권도 함께 가져간 것으로 보고 주변 우범청소년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펴는 한편 도난여권에 대해서는 사용중지 조치를 취했다.
한편 도난당한 여권과 항공권은 9일오전 포항을 출발 태국, 싱가폴에 해외여행을 떠나려던 청하지역 노부부 24쌍과 모고등학교 교사부부 16명, 여행사 직원1명 등 41명의 것으로 이들은 모두 긴급여권을 발급받아 여행일정은 예정대로 추진된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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