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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위기에 몰린 대(對) 테러진압 특수부대요원들이 국가 기밀을 입수, 외부세력과 대항한다는 내용의 한국 액션영화.

7명의 최정예 테러진압 전갈 A팀은 실수로 국방과학연구소의 신무기 개발 프로젝트와 새로운 미사일 개발 설계도를 탈취하게 된다. 정부기관은 전갈A팀에 혐의를 두고 수사를 벌인다.

액션과 미스터리, 멜로 등을 한데 섞어 장중한 대작을 선보이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특수부대원의 앞 못보는 미모의 여동생까지 등장시켜 갈등 구조 속에 넣었다. 그러나 영화 초반 대사관 인질사건을 해결하는 활약상을 보여주면서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한다.

국가기밀을 탈취한 배경이 석연치 않을 뿐 아니라 그 이후 드러나는 요원간 내부갈등과 부대이탈도 별로 설득력을 지니지 못해 영상과 스토리라인이 전혀 어우러지지 못한다.

이 때문에 영화 후반부를 지탱하고 있는 부팀장과 시각장애인 여동생간의 따뜻한 오누이 사랑도 감동을 자아내지 못하고 공허한 감상주의 정도로 비친다. 30억 원의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됐다. 장동직 김유석 박예진 정흥채 정동환 박근형 등 출연. 정훈 감독은 그동안 방송과 광고계에서 활동했다. 2001년 작. 102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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