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기관들은 한국은행의 콜금리인하를 경기회복에 중점을 두는 정책변화로 분석하고 상반기내 추가 금리인하를 전망했다.
12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살로만스미스바니는 이번 금리인하 조치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경기둔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한국은행이 정책우선순위를 물가상승 억제에서 경기회복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관은 이어 한국은행은 경기진작을 위해 4월중 0.25%포인트의 추가 금리인하조치를 단행한 후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를 감안해 올해중에는 더 이상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추가 금리인하 시기에 관해서는 한국은행이 다른 어떤 정책목표보다 물가안정을 우선시하고 있으므로 물가상승률 추이를보아가며 단행할 것으로 분석하고 상반기에 0.5~0.75%포인트의 추가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BNP 파리바도 이번 금리인하를 경기부양으로의 정책변화로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산업생산둔화, 수출부진 등으로 리스크가 증대되고 대외적으로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로 금융정책의 완화분위기가 고조된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분석하고 한은이 그동안 보여준 보수적인 금리조정 방식 등에 비춰 대폭적인 인하는 어려웠을 것으로 평가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연준이 향후 4개월동안 1%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 비춰 한국은행은 3회에 걸쳐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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