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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고친 '아가씨와 건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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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이브 버러우스작 '아가씨와 건달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높은 뮤지컬 중 하나다.

프랭크 로써의 음악도 음악이지만, '도박사와 사랑을'이란 탄탄한 플롯이 한국 관객의 구미에 맞는 것. 지난 83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래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단골 레퍼토리다.

이번에 '블록버스터 코미디 뮤지컬'이란 이름을 달고 윤다훈 박상면 정준호 등 인기스타까지 내세웠다.

문석봉이 연출하고, 명보커뮤니케이션이 제작해 지난해 8월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랐던 '아가씨와 건달들'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는다.

14년 동안 도박에 빠져 지내는 건달 나싼. 파산 직전의 그가 뉴욕의 도박사 스카이와 내기를 한다. 나싼이 지목하는 여자와 스카이가 하바나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것. 나싼은 깐깐하기로 소문난 구세군 선교사 아가씨 사라를 지목하고….

춤과 노래, 반전이 거듭되는 가운데, 주사위게임에서 스카이에게 패한 도박꾼들이 선교장으로 끌려와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장면은 웃음 바다를 이루게 한다. 나싼에 윤다훈, 스카이에 정준호가 출연하며 사라역은 강주희가 맡았다.

이들 외에 이자영 등 30여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후 4시, 7시 30분 공연. 특별권 2만5천원, 예매권 1만8천원. 문의 054-451-3040

김중기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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