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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대학인구 경산에 묶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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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대학 밀집 도시인 경산이 진정한 대학 도시로 거듭나려면 통근.통학형 도시에서 정주형 대학 도시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영남대 국제관에서 열린 '대학과 지역사회의 바람직한 관계 정립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영남대 토목도시환경공학부 김타열 교수는 "현재 경산시내에 있는 11개 대학의 학생 및 교수 등 대학 구성원은 12만5천여명에 달하지만 이중 교직원의 경산 주거 비율은 20% 미만, 대학생도 30%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경산권과 하양권 소재 대학의 교직원 거주지 조사에서 경산시내 거주비율은 각각 17.8%, 20.7%로 큰 차이가 없으나 경산과 가까운 대구 수성구 시지동, 만촌동 거주비율은 경산권 대학이 31.2%, 하양권은 7.9%로 큰 차이를 보였다는 것.

김 교수는 "거리상 대구도심보다 경산과 더 가까운 시지.만촌동에 사는 교직원들은 경산의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되면 경산시로 유입될 수 있다"며 경산시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김 교수는 이어 "대학이 중심지 기능을 갖는 경산의 공간 구조의 개편이 필요하다"며 "대학 캠퍼스를 공원.녹지로 활용하는 쾌적한 주거환경 건설과 함께 우수 중.고교 육성해 정주형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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