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 현대아산 및 현대건설 이사회 회장이 다음주 초 금강산 관광사업 대가 협의를 위해 방북한다.
16일 현대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다음주 초 북한을 방문,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측과 금강산 관광사업 대북지불금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경로는 동해항 또는 속초항에서 금강산 유람선이나 쾌속선을 이용해 금강산으로 가 필요하면 육로를 통해 평양으로 이동하는 방법이 유력하나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기로 평양에 직접 가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정 회장은 이번 방북에서 금강산 관광사업이 갈수록 적자만 늘어 매월 1천200만 달러라는 거액의 사업대가를 지불하고는 더 이상 사업을 진행시킬 수 없다는 현대의 입장을 설명하고 2월부터 600만 달러만을 보내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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