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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 물류비 거품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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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가 될 원단전문상가인 섬유제품관이 오는 5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종합유통단지 안에 들어서는 섬유제품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평 규모로 600개에 이르는 섬유전문업체들이 입점하게 된다. 섬유제품관은 대구에 흩어져 있는 원단시장을 하나로 집결시켜 집적 효과를 높이고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단계를 하나로 연결할 계획이다.

섬유제품관이 활성화를 위해 역점을 두는 것은 서울의 원단 도매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는 일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고 대구~서울~대구로 돼 있는 비효율적 섬유 원단 물류 체계를 저비용, 고효율의 구조로 바꿔야한다는 설명.

특히 대구지역 섬유 유통산업이 서울로 집중돼 지역 섬유업이 서울의 단순 하청, 외주 관계로 전락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던 게 현실이었다. 또 재래시장 중심의 섬유 유통의 한계와 정보교류 부족 문제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섬유 관련 행사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것이 섬유제품관의 의지.

섬유제품관에는 원단, 원사, 양복지, 양장지, 커튼, 카펫, 침구, 이불, 한복, 주단, 의류 부자재 등이 한곳에서 판매되며 판매.전시.상담 공간이 함께 마련돼 있다. 현재 점포당 공급면적 31평(매장 전용 6.1평, 창고 1.46평, 대지 10평, 나머지 공유면적)짜리 600개 점포 중 520여개가 이미 분양됐다.

섬유제품관 관계자들은 "점포를 유치하는 문제보다 고효율의 섬유 물류 체계를 갖춰 대구가 섬유생산기지에서 패션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원단 공급 기반을 제공하는 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전계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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