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처분신청 검토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비자금' 문제를 거론한데 대해 "전혀 터무니 없고 근거없는 주장"이라면서 "자기중심적으로 사실을 왜곡한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재임 5년 동안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자금을 수사했으나 불법성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사실을 왜곡한 김 전 대통령의 주장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면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거나 회고록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김 전 대통령은 (97년) 대선을 앞두고 사직동팀을 시켜 김대중대통령의 친인척 계좌의 입출금 액수를 포함해 모두 비자금이라고 발표했으며 이에대해 당시 야당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대선 선거운동 기간임에도 불구, 국정조사를 요구한 적이 있으나 당시 한나라당이 국정조사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신한국당의 DJ 비자금 폭로 이후 김 대통령이 다섯 번에 결쳐 면담을 요구했다'는 김 전 대통령의 회고록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자신을 제왕적 대통령으로 보이기 위해 사실을 왜곡한 것만 봐도 그의 회고록내용이 진실과는 거리가 먼 것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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