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고 19일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공식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은 오는 27일 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주요 현안을 협의하는 한편 이한동 총리 주최 만찬,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국회연설, 한·러 관계발전 유공인사에 대한 서훈행사 등의 일정을 갖는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양국의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활용한 실질협력의 증진방안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갖고, 남북관계의 지속적 진전과 함께 남·북한, 그리고 러시아간의 실질렵력을 호혜적으로 증진시켜 나가는 문제와 양국간 교류증진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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