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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영 증시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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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루 5% 가까이씩 폭락하고 있다. 영국 증시지수는 20일 1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 4.99%나 밀렸던 나스닥 지수는 이번 주 첫 거래일인 20일에도 4.41%나 떨어졌다. 특히 인텔은 무려 8.5%, 인터넷장비 메이커 시스코 시스템스는 7.7%나 폭락했고, 광섬유 부품메이커 JDS 유니페이스는 4.5%,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는 4% 빠졌다. 미국경기 둔화가 기술기업들의 수익을 저하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해지면서 기술주 매도세가 이어졌다.

다우존스 지수는 0.64%, S&P500 지수는 1.75% 밀렸다. 여기서도 휴렛 패커드는 7.9%나 떨어졌고, IBM은 3.0%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런던의 주요 주가지수인 FTSE100도 이날 작년 4월 이후 처음으로 6천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1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은 미국 증시의 약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됐다.

증시 침체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일본 증시는 2년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수 1만3천선을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 등에선 일반 시민들의 주식 보유 비율이 높아 증시 침체가 소비 약세를 초래, 경기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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