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사랑운동 등 예천지역 16개 단체장들은 20일 단체별 대표자 공동명의로 지난 16일 예천군의회 박균백(52)의장이 김수남(58)군수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 사건 경위를 명백하게 밝힐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군수와 군의회 의장에게 제출했다.성명서는 "의회를 대표하는 군의장이 군수를 폭행한 것은 충효의 고장인 예천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킨 것"이라며 "두 사람은 사과하고 이번 사건의 경위를 명백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박 의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군의장으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해 군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김 군수와 동료의원, 군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그러나 의장직 사퇴여부에 대해선 "이번 일로 의장직을 사퇴할 용의는 없으며 앞으로 군정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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