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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장묘사업지 유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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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공설 화장장 이전계획에 따라 새로 화장장이 들어서는 지역민에 대해 현금100억원을 무상지원하고 도로 상·하수도 복지시설 등을 우선 투자키로 하자 지역마다 화장장 유치 붐이 일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동구 화정동 화장장을 이전해 납골당과 장례식장, 화장장을 갖춘 최신 장묘시설을 짓기로 하고 지난달 부터 구·군별로 후보지 신청을 받은 결과 이례적으로 지금까지 11개 마을이 유치 신청을 했다는 것.

유치신청 마을 중 남구 장생포 야음 1동 주민 150명은 지난 19일 이채익 남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화장장 유치를 희망한다는 연대 신청 서명서를 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장생포는 한때 고래잡이로 번성했으나 지금은 교통과 행정 생활기반시설 등 모든 면에서 취약해 이곳에 화장장을 유치하고 주민들을 이주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또 북구 연암동 주민들도 "상·하수도를 설치하고 도시계획을 조속히 추진해주면 우리 동네에 화장장이 들어서도 좋다"며 신청서를 냈다.

울산시는 화장장 유치 신청 마을이 의외로 많자 이들 후보지 중 최적지를 골라내느라 즐거운 비명이다.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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