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땅값이 전국 평균보다 더욱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의 2001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공시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지난해 보다 1.7% 땅값이 떨어졌으나 전국 평균 땅값은 오히려 0.67% 올랐다.
건교부는 또 지역 표준지 1만3천621필지중 지난해 보다 땅값이 내린 지역이 60%(8천175필지), 같은 지역이 34.4%(4천690필지)인 반면 오른 지역은 5.6%(756필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대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실물경기 하강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소비 및 투자가 둔화되면서 중심 상업 및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땅값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구지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지역은 중구 동성로2가 법무사 회관(평당 5천610만원)이며 가장 싼 지역은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29 가창댐 상류지역 임야(평당 363원)인 것으로 공시됐다.
올해 개별 공시지가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해 6월말까지 결정해 공고한다.공시된 땅값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용자는 3월말까지 건교부 토지국 지가제도과 또는 지역 구.군 지적과에 이의신청을 하면 되고 건교부는 접수된 필지에 대해 정밀검증한 뒤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조정 공고한다.
조영창 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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