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 학생용 전자도서를 개발했다.디지털 음성도서로 구성된 전자도서는 교양 30종, 교직 30종, 전공 240종 등 300종으로 대구대「장애학생지원센터」와 학생자원봉사모임인「시각장애학생 교재개발연구회」회원 등 모두 350여명이 참여한 끝에 결실을 거둬 이번 새학기부터 시각장애인들에게 지급된다.
전자도서는 시각장애학생들이 컴퓨터 음성인식프로그램을 통해 책에 수록된 글자는 물론 그림이나 도표에 대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으며 점자로 출력까지 가능해 강의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장애학생 특별전형실시로 전국 장애학생의 75% 가량이 입학하고 있는 대구대는 현재 269명의 장애학생이 재학중이며 이중 시각 장애학생은 80여명에 이르고 있다.
대구대는 앞으로 각종 강의교재 및 참고도서에 대해서도 전자도서 제작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대구대 관계자는『공부와 학점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 학생에게 학습지원을 하기위해 전자도서를 개발하게 됐다』며『타대학에 재학중인 시각장애 학생에게도 전자도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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