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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프로젝트 2003년이후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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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프로젝트는 사업이 완료되는 2003년 이후에도 계속 추진되고 섬유정보지원센터 및 패션정보실의 업체 및 실수요자들에 대한 정보 지원기능이 대폭 강화된다28일 오후2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열린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문희갑 대구시장은 "밀라노 프로젝트는 한번에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최소한 15년은 계속돼야 본격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하드웨어 구축이 끝나는 다음 단계부터는 소프트웨어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시장은 "밀라노 프로젝트의 실질적 혜택은 업계에 돌아가는 만큼 업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바람직하다"며 "현재 업계 대표와 공동으로 맡고 있는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위원장 자리도 분위기만 성숙된다면 언제라도 업계에 넘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영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신제품개발센터의 방사설비 문제는 현재 선진국의 사례들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상반기까지 결론을 내릴 작정"이라고 보고했다.

그는 또 지난 10월 구축한 홈페이지(www.textopia.or.kr)는 하드웨어만 구축돼 있지 소프트웨어는 미진하다고 전제, 정보원을 고용해 해외 주요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부족한 내용도 상반기 중 대폭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창곤 한국패션센터 이사장은 오는 20일 개소식과 함께 홈페이지(www.fck.or.kr)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패션정보종합사이트로서 패션트랜드, 컬렉션, 마켓 및 소재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임이사장은 신인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전국 패션 디자인 관련 대학생 및 예비 디자이너들의 모임을 준비중이라며 디자이너 인큐베이터도 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한편 현재 종합진도율 46.9%를 기록중인 밀라노 프로젝트는 올해 1천8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말까지 진도율 69.7%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정암 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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