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체들의 무더기 도산과 함께 계속된 건축 경기 부진으로 대구·경북지역 목재가공업체들의 연쇄도산이 속출하고 있다.
칠곡군지역은 그동안 20여곳에 달하는 목재가공업체가 운영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7곳만 남아있고 그나마 연중 가동률이 30%선을 밑돌고 있다.
지역 목재가공업계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은 지난 90년초까지만해도 400여 업체가 가동했으나 IMF 이후 주택업체들의 잇딴 파산으로 일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업체가 문을 닫고 현재는 100여곳만 남아있을 뿐이라는 것.
특히 남아있는 업체들도 사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 실정으로 대부분 상근직 직원들은 퇴직처리하고 일감이 있을때만 임시직 직원들을 고용해 작업하는 등 심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
게다가 올들어서는 시중 목재 거래가격이 평균 20% 이상 떨어진데 반해 원목수입 가격은 되레 10% 이상 올라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것.
칠곡군 가산면 하관리 제일목재가공주식회사 정재완 대표는 "주택용 목재 수요 급감으로 인해 동절기동안은 아예 공장문을 닫았고 이달들어 산업용 자재인 팔레트 가공에 매달리는 등 힘겹게 공장을 꾸려가고 있다"고 했다.
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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