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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량문제 타결위해 타조 양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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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육개장'·'타조고기만두'·'메기훈제'최근 북한에 외래종 먹거리가 점차 늘고 있다.

90년대 중반이후 심각해진 '먹는 문제'의 해결과 경제적 효용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도입배경이다. 현재 북한에서 널리 사육 또는 양식되고 있는 대표적인 외래종은 타조와 열대메기이다.

평양의 주요 음식점들인 옥류관, 평양면옥 등에서는 지난 2월 중순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타조육개장, 타조고기 만두, 타조발통요리 등이 '특식'으로 제공됐다.

북한에 타조가 처음 도입된 것은 지난 97년 3월. 중국으로부터 아프리카산 타조 21마리를 수입했고, 98년에는 타조목장을 세워서 타조사육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이 타조사육을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타조고기가 소의 등심에 비할 만큼 맛이 좋고 고단백에 콜레스테롤이 적은 고급 건강식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타조가 각종 풀을 잘먹고 병에 잘 걸리지 않아 사육하기도 쉽고, 타조알의 평균무게가 1.5㎏으로 계란 40-50개와 맞먹을 정도로 큰 데다 타조가죽도 질기고 부드러워 고급신발이나 장갑, 의류 등의 재료로 활용되는 등 경제적 가치가 큰 것도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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