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범어4동 대공원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대공원아파트재건축조합은 지난 98년 5월 조합 인가 후 경기침체, 조합 내분 등으로 2년 넘게 사업 추진이 중단됐으나 최근 조합 내분이 진정되면서 사업 재개에 나섰다.
조합은 오는 3월 중 전국 주택업체를 대상으로 시공사 선정 공고를 하고 5월 중 시공사 선정 논의를 위한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현재 재건축 동의률이 88%이나(총 414가구 중 361가구.상가 포함) 사업 추진에 힘을 얻기 위해 동의를 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조합 가입을 권유키로 했다.대공원아파트는 지난 81년 준공된 5층짜리 건물로 조합측의 기본설계에 따르면 17~20층 규모로 재건축 될 예정이다.
김송야 조합장은 "지난 99년 말부터 일부 조합원이 제기한 고소, 진정 등의 내분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사업 지체로 인한 조합원들의 재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건축 추진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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