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자부의 핫코일 중재능력 과연있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포항제철과 현대하이스코간 '핫코일' 분쟁을 보란듯이 해결하겠다던 신국환 산업자원부의 중재선언이 시간이 흐를수록 용두사미가 돼가고 있다.

전통산업의 최대현안중 하나인 양사간 분쟁은 실무선에서는 "물밑협의중"이라는 언급만 나올 뿐 이렇다할 중재노력을 가시화하지 못하고 있다. 양사 관계자들은 "산자부의 중재가 '스톱'된 지 이미 오래"라고 말하고 있다.

"포철과 현대의 철강분쟁 해결을 위해 직접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신 장관은 "설전후 양사 회장(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유상부 포철 회장)이 악수를 하도록 시키겠다"고까지 했다.

그러나 산자부 실무진의 중재노력은 번번히 한계에 봉착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조환익 차관보는 1월 30일 이구택 포철 사장과 윤명중 현대강관 사장과의 회동을 이끌어냈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실패했다.

게다가 2월 7일 유상부 포철회장은 "정부 개입이 통상마찰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언급하자 산자부 관계자들은 "국민기업의 장으로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노골적인 볼쾌감을 표시했으나 논리적으로 포철 주장에 대응하기는 어려웠다.

민영화된 포철로서는 주주중심의 수익경영이 최고의 가치이고 경영진이 이를 위배하는 행위는 일종의 '배임'에 해당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산자부로서는 '원군'격인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됐지만 판정까지 3-4개월 걸릴 뿐더러 기본적으로 조사 자체가 분쟁해결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게 산자부 주변의 시각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312조원의 투자 계획 중 107조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속도감을...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8월 31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무료 체험형 전시 '시간을 빚다: 르 브라쉬에서 부산...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저장성 위환 인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의 두 공항에서 약 13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저장성 원저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