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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택시요금 '들먹'업계 인상추진 시민부담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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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택시요금이 들먹거리고 있다. 대구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최근 56대의 모범택시 기본요금을 현 2천원(2km)에서 2천500원으로 올리고, 거리요금을 250m당 200원에서 142m당 200원으로, 시간요금을 60초당 200원에서 35초당 200원으로 조정해줄 것을 대구시에 요청했다.

조합 관계자는 "96년 모범택시 출범이후 요금인상이 한 차례도 없었고, LPG가격도 98년 12월 ℓ당 362원에서 460원으로 2년새 100원가량 올랐다"며 인상 추진 이유를 밝혔다. 개인택시조합은 또 조만간 일반택시요금의 인상폭도 결정, 시에 요청할 계획이다.

대구시법인택시조합도 택시요금 인상관련 용역조사를 실시, 이를 토대로 시에 택시요금인상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양 택시조합은 그동안 일반택시요금은 타 대도시의 요금인상과 연계해온 점을 고려해 현재 요금조정을 추진중인 서울 부산과 비슷한 수준에서 인상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시는 21.99% 인상을 전제로 2km당 기본요금을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올리고, 거리요금을 210m당 100원에서 163m당 100원, 시간요금을 51초당 100원에서 39초당 100원으로 조정하는 방안과, 기본요금 1천600원, 거리요금 174m당 100원, 시간요금 42초당 100원으로 하는 방안중 하나를 검토하고 있다.

대구시내 일반택시요금의 경우 기본요금은 2km당 1천300원, 거리요금은 215m당 100원, 시간요금은 54초당 100원이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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