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약사회(회장 한석원)는 6일 오후 긴급 시.도지부장 회의를 갖고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약사법개정안이 8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즉시 직접조제와 전문의약품 판매 형태로 2단계 분업거부 운동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약사회의 16개 시.도지부장들은 또 이날 회의 직후 국회와 한나라당을 항의방문한 뒤 서울 서초동 약사회관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약사회는 그러나 이번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주사제 문제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는 현재의 일반 의약품 낱알판매와 '주사제 의약분업 지지 서명운동'을 병행키로 했다.
약사회의 문재빈 부회장은 "오늘(6일) 오전 민주당 고위 관계자로부터 '일반 주사제를 의약분업에 포함시키겠다'는 당론을 전해 듣고 시.도지부장 회의에서 대책을논의했다"면서 "그러나 주사제에 의약분업을 적용하는 내용으로 약사법개정안이 통과될 때까지 의약분업 거부운동을 밀고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주사제 문제가 걸려 있는 약사법개정안은 여.야간 의사 일정 논의 과정에서 내달 임시국회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사제를 둘러싼 약사회의반발과 진통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대구시약사회는 6일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당사를 찾아가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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