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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비 조성 잔디구장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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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에 조성된 천연잔디구장 가운데 국산 잔디는 다음달부터, 양잔디는 대륙간컵이 끝나는 6월 중순께 각각 일반에 개방된다.

대구시는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해 조성한 잔디구장 12개면중 7면은 4계절 내내 푸른 색을 띠는 양잔디, 5면은 국산 잔디를 심었다.

양잔디 구장은 대구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신천둔치(3면), 시민운동장, 수성구민운동장 등이고 국산 잔디구장은 신천둔치(2면), 매곡·고산 정수장, 북부하수처리장 등이다.

시는 이 가운데 대구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뺀 나머지 천연잔디구장 11면을 일반에 유료로 개방, 시민들의 체육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그러나 4계절용인 양잔디의 경우 생육상태와 관리문제 등을 감안, 오는 5월 30일 개막되는 대륙간컵 대회 이후로 늦추고 국산잔디도 대회전까지는 생육상태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잔디구장 이용료는 체육행사의 경우 평일 주간 5만원, 야간 7만원, 공휴일 14만원, 17만원 등 기존 시민운동장과 비슷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천연잔디구장의 확충으로 조기축구회 등 민간 체육단체 회원들이 잔디구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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