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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초교 학생수 잘못 예측 정원초과 콩나물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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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 포항시 남구 대이동에 지난 2일 개교한 이동초등학교가 교육청의 수요 예측 잘못으로 당초 예상 인원보다 20%나 넘는 학생이 추가 전입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학급수를 늘리고 교사를 신규 발령내는 기현상이 빚어졌다.이동초교는 개학날인 2일에만 160명의 학생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두학급의 6학년은 학생수가 계속 늘어 학급당 57, 58명이 됐고 세학급인 4학년도 학급당 46명으로 모두 학급당 정원 40명보다는 최고 40%이상 초과, 콩나물 수업을 받고 있다.학교측과 포항시 교육청은 당초 19학급이던 학급수를 23개 학급으로 늘리고 4명의 교사를 추가 배치했다. 또 모자라는 책걸상은 인근 학교와 폐교의 헌 책걸상을 옮겨와 이용하고 있다.

6일 현재 새로 편성된 학급에 학생들을 분산시켰으나 일부 학급은 한두명씩 전입생이 계속 이어져 과밀학급에서 헌 책걸상으로 공부하는 진풍경이 벌어져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당초 이동초교의 학생 정원은 19학급 730명으로 정했으나 개교일 이후 계속 전입생이 늘면서 현재 인원은 887명으로 당초 정원보다 22% 가까이 늘어난 상황.

포항시 교육청은 "학교신설전 아파트에 입주, 인근 양학초교에 다니고 있던 재학생수와 1학년 신입생수만 고려해 입학생을 맞췄는데 신설학교 시설이 좋다는 이야기가 퍼지자 포항시내 다른 곳에서 전입한 학생들이 늘어나 이같은 현상이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아파트입주민들이 양학초교에 전학시키지 않고 입주전 다니던 포항시내 초교에 그대로 통학시키는 학생들이 많았는데도 교육청에서 이런 사정을 감안치않고 양학초교에 다니는 입주자 아이들만 입학생으로 산정한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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