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의 총리 선거에서 승리한 리쿠드당 샤론 당수가 거국내각 구성을 마치고 7일 이스라엘 총리에 취임, 폭탄테러 등 팔레스타인과의 폭력 사태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샤론은 강경파여서 팔레스타인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전망이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은 샤론 지도 하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날 "샤론의 총리 취임을 폭탄 공격으로 환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팔레스타인측의 공격은 9일부터 시작되는 유대인 축제 '퓨림'을 전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충돌이 심화될 경우 샤론은 조기에 지지를 상실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임자 바라크는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대부분을 팔레스타인 국가에 제공하는 방안을 내놨었으나, 샤론은 서안지구 경우 40% 정도 밖에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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