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농협이 많은 예산을 들여 건립한 농산물공판장이 농민들의 외면으로 물량이 없어 개장 4개월만에 개점휴업 상태에 놓였다.
예천군과 농협은 지난해 11월 예천읍 서본리에 6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6천600㎡의 부지에 연건평 1천㎡ 규모의 농산물공판장을 건립했는데 공판장 거래 품목이 사과와 배 2종에 한정돼 있어 공판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농민들 마저 예천공판장을 이용하지 않고 안동·문경 등지의 공판장을 이용하는 바람에 개장 4개월만에 물량이 없어 개점휴업상태다.
농민들은 예천농산물공판장을 이용할 경우 외지 상인들이 없어 가격을 제대로 받을 수 없고 판매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안동·문경농산물 공판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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