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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세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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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회장의 장남 재용(33)씨가 삼성전자 상무보로 경영에 본격 참여한다.삼성은 11일 삼성전자 등 12계 계열사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부장급인 재용씨를 삼성전자 경영기획팀 상무보로 발령, 경영전략 업무를 맡도록 했다.

재용씨는 삼성의 신지주회사인 에버랜드 지분 25.1%를 보유, 최대 주주에 올라 있고 에버랜드가 구지주회사인 삼성생명 지분 19.3%를 갖고 있어 삼성의 사실상 소유주다.

이에 따라 그의 이번 경영참여를 계기로 삼성의 3세 경영체제가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용씨는 68년 서울생으로 서울대에서 동양사학을 전공한 뒤 일본 게이오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하버드대에서 컴퓨터 산업분야 박사과정을 마치는 등 그동안 기업경영을 위한 이론과 실무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삼성이 자본시장에서 저평가돼 있는 상황에서 중장기적 경영전략을 마련하는데 힘써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최대화시켜 나가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경영참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재용씨가 미국 생활을 정리하는대로 4월중 귀국, 근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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