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자나무-"사랑의 교복 고맙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복을 사입지 못하는 자그마한 시골 중학교 신입생 전원(9명)에게 교복과 체육복을 기증한 사업가가 있어 화제.

구미에서 학생교복과 체육복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ㄱ씨는 예천군 유천면 유천중학교 신입생들이 돈이 없어 교복조차 사 입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교복과 체육복 각 9벌을 학생들에게 기증한 것. 12일 학교운동장에서 교복 입혀주기 행사를 가진 신입생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유천중학교는 교육환경 악화 등으로 대부분 학생들이 도시로 떠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예천·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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