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티즌 리서치-남성 59% '술'집-여성 37% '쇼핑'

◈(13)10~30대 여가활용10∼30대의 젊은 네티즌들은 여가가 있을 때 웹서핑(43.3%)을 가장 많이 하며, 다음으로는 TV시청(15.8%), 음악감상(11.3%), 독서(7.5%), 수면/휴식(7.2%), 오락(6.8%), 비디오감상(4.3%) 등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친구를 만날 경우, 커피숍(29.0%)과 술집(16.5%)을 가장 많이 가고, 다음으로는 극장(15.2%), 쇼핑이 가능한 곳(9.7%), 패스트푸드점(6.3%), 공연장/전시관(6.0%), 공원/고궁(3.8%), 게임방(2.7%) 등을 찾았다. 남성 네티즌들은 술집(59.5%)과 게임방(15.3%)을, 여성 네티즌들은 쇼핑가능한 곳(36.7%)과 커피숍(28.4%)에서 여가를 보내는 성별 편차를 보였다.

매일신문과 리서치넷(www.researchnet.co.kr)은 3일~7일까지 10~30대의 네티즌 600명을 대상으로 '네티즌 여가문화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3인 이상의 친구가 모이면 음주(40.0%)를 가장 많이 하고, 그 다음으로 대화(28.0%), 문화생활(8.5%), 노래(8.3%)를 즐겼다. 하루평균 여가시간은 1~2시간 미만(33.2%)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2~3시간(31.3%), 3~5시간(17.5%), 1시간 미만(12.2%)으로 나타났다. 한달 평균 음주횟수는 3회미만(39.3%), 3~5회미만(19.8%), 전혀 하지 않음(15.5%), 5~7회(12.5%)로 나타나 한국인의 평균 음주율을 훨씬 밑돌았다.

전체의 24.7%가 일주일 평균 1∼3시간 미만 컴퓨터 오락을 즐기며 스타크래프트(12.0%)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6.6%의 여성은 '컴퓨터 오락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대조적이었다.

채팅을 하면서 즐기는 놀이는 끝말잇기(30.8%), 삼행시(7.9%), 영화제목 맞추기(6.0%) 등이었다. 술을 마실땐 369게임(26.5%)을 가장 선호했다.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여행(22.8%)이었고 레포츠를 포함한 운동(18.7%), 영화/공연 감상(11.8%) 등의 순이었다.

박운석기자 multicult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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