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자민련은 1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한동 총리 주재로 국정협의회를 개최, 정책·선거 등 각분야에서의 확실한 공조를 위해 분야별 공조협의체 구성, 운영키로 하는 등 9개항에 합의했다.
양당은 이날 회의후 합의문에서 대통령의 방미성과를 뒷받침할 수 있는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성사를 위해 공동노력키로 했다.
이에 앞서 양당은 이정빈 외교통상부장관으로부터 김대중 대통령의 방미성과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또 국회운영과 관련해서는 여야간 합의를 최우선으로 하되 안될때는 표결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양당 공조를 위해 필요시 수시로 양당 합동의총을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양당은 자금세탁방지법, 약사법 개정안, 인권법, 반부패기본법 등 개혁입법과 민생법안의 처리를 위해 양당이 공동 합의안을 조속히 마련키로 하고 이의 처리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김중권 대표와 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 양당 3역과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남궁진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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