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생물 교과서의 몸구조 관련 용어가 설명이 잘못돼 있거나 일본식 한자어를 그대로 쓴 사례가 많아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충남대 의대 김원식교수는 15일 '초.중.고 교과서에서 우리 몸의 구조에 관한 용어 검토'라는 논문에서 중.고교 생물 교과서의 인체 기관의 역할과 관련된 설명 가운데 상당 부분이 잘못돼 있다고 밝혔다.
K교과서㈜가 발행한 고등학교 생물교과서에는 '흉선은 티모신을 분비해 전면역체계를 자극하는 내분비기관'이라고 설명했으나 '흉선은 가슴샘으로 바꿔 써야 하고 내분비기관이 아니라 림프기관의 하나이며 티모신이라는 물질도 호르몬으로 분류하지 않는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심지어 갑상선은 기관의 양쪽에 위치하고 있으나 K출판사의 고등학교 생물 교과서에는 '갑상선은 기관의 왼쪽 후두부 밑에 있으며...'라고 설명하는 등 해부학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 설명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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