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50사단이 6·25전쟁 당시 최후 방어선이자 격전지였던 군위군 효령면 매봉산 일대 전쟁 희생자의 유해발굴 작업에 나섰다.
50사단 일격부대(연대장·송기범 대령)는 15일 군관계자 및 지역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매봉산 489고지에서 개토제〈사진〉를 지냈다.
군부대는 장병 55명을 전담반으로 편성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발굴 유해는 의성군 의성읍 00부대에 마련된 임시봉안소에 안치 후 유품확인과 유전자 감식 등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안장식 및 추모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 부대는 지난해 10월에도 이 곳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펴 전신유해 6구와 부분 유해, 유류품 등 300여점을 발굴했었다.
매봉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대구방향으로 진입하려는 적군 3개 사단을 막아내고 타격을 가해 아군의 대반격 발판을 마련한 전투 요충지다.
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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