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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루 평균 도로 교통량 1만6천416대…10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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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화물차 늘며 자동차등록대수도 0.8% 증가
금요일 오후 4~5시 가장 붐벼, 경북은 2.4% 뒤쳐져

지난 2월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에서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전국 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이 10년째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고속국도·일반국도·지방도의 하루 평균 교통량(일교통량)은 1만6천416대로 2024년보다 0.9% 증가했다. 도로 교통량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1.2%씩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전년보다 0.8% 늘어난 데다 수도권 통행량이 증가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자동차 등록대수는 2천651만5천대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국도가 하루 평균 5만2천888대, 일반국도 1만3천71대, 지방도 5천910대 순이었다. 신설 도로 개통과 도로 확장 등의 영향으로 도로 종류별 일교통량은 전년보다 소폭 줄었으나, 전체 일교통량은 증가했다.

차량 종류별로는 승용차가 1만2천3대로 전체의 73.2%를 차지했고, 화물차 4천110대(25.0%), 버스 303대(1.8%)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보다 승용차는 0.8%, 화물차는 1.4% 각각 늘었으며 버스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전체 교통량의 76.5%가 오전 7시~오후 7시 주간에 집중됐다. 가장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는 오후 4~5시였으며,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가장 붐볐다.

교통량이 가장 많이 몰린 구간은 고속국도의 경우 수도권제1순환선(남부) 노오지 분기점~서운 분기점 구간으로 하루 평균 22만4천238대가 통행했다. 일반국도는 77호선(자유로) 서울시계~장항 나들목 구간이 20만5천815대로 1위를 기록했고, 지방도는 309호선 천천 나들목~서수원 나들목 구간이 12만7천538대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하루 평균 4만1천688대로 가장 많았고, 전국 평균보다 2.5% 증가해 증가 폭도 컸다. 반면 경상북도는 1만1천972대로 지난해보다 2.4% 줄어 충청남도(-5.9%), 강원도(-4.2%)에 이어 감소 폭이 컸다.

지난해 고속국도·일반국도·지방도를 오간 차량의 총 주행거리는 52만4천746억㎞로, 지구 둘레(약 4만75㎞)를 1만3천94바퀴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www.road.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효정 국토부 도로국장은 "교통량 조사 결과는 도로계획 수립의 기초 통계 자료로,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에서도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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