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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노인 건강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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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하고 어두운 곳을 찾아 사랑의 인술을 펼쳐 현대판 '허준'선생으로 불리는 합천군 합천읍 세광한의원 이인균(44)원장.

이 원장은 동갑내기 부인인 임춘지(44)씨와 함께 합천지역은 물론 인근 의령.거창군까지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합천 인근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이 원장 부부는 관내 17개 읍.면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거동이 불편한 홀로노인을 방문, 치료해 주는 등 봉사활동이 몸에 배었다. 경찰 이동파출소 행사에는 감초처럼 함께한다.

또한 매주 금요일 마다 합천읍 영창리 원폭복지회관과 장계리 마을회관 등을 찾아 침과 뜸, 한약재, 건강상식 교육으로 주민들을 보살피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마다 찾는 경남 의령군 궁유면 일붕사(주지 김영희) 사회복지회관 92명의 노인들은 이들 부부가 찾아올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는 것.

한 할머니는 "드라마 '허준'에 나오는 허준과 예진아씨 같이 손길만 닿아도 병이 낫는 기분"이라며 "자식들도 부모를 괄세하는 세상에 친자식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원장은 경산대 한의학과를 나와 지난 88년 고향 합천에서 한의원을 열면서부터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지금까지 주민들에게 받은 감사패만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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