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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범경기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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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핸드 투수는 일반적으로 좌타자에 약하다. 그러나 삼성 김응룡 감독은 18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좌타자군단 LG와의 경기에서 옆구리 투수인 김현욱, 이강철을 투입시켰다.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두 선수는 지난해보다 한결 좋아졌다는 코칭스태프의 평가대로 9명의 타자가운데 5명이나 왼쪽타자가 포진한 LG타선을 잠재웠다. 김현욱은 3회에 등판, 3과 3분의 1이닝동안 1안타 1사사구 6탈삼진의 빼어난 투구를 보여 시범경기 4연승의 토대를 쌓았다. 김감독의 기대대로 올 해는 ##왕을 차지하겠다는 것이 김현욱의 각오다.이강철은 8회에 등판, 2이닝동안 1안타 3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9회에는 3타자 연속삼진을 잡기도 했다. 싱커와 슬라이더가 위력적이었다.

삼성은 김현욱, 이강철의 호투와 새로 사자 유니폼을 입은 박한이, 마해영의 활발한 타격으로 LG에 8대5로 역전승했다.

1,2회 먼저 4실점한 삼성은 2회 마해영의 3루타로 1득점, 3회 이승엽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하고 다시 6회 김한수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7회 마해영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실책으로 3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18일 전적

LG 220000100|5

삼성 01200230×|8

△삼성투수=노장진, 이성수(3회), 김현욱(3회), 라형진(7회·승), 이강철(8회·세이브) △LG투수=경헌호, 이승호(3회), 전승남(6회), 류택현(7회·패), 김민기(7회) △홈런=로마이어(1회2점·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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